챕터 235

써니는 숨을 쉬기조차 힘들게 느껴졌다. 그녀는 생각했다. '상황이 정말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어. 어젯밤에는 알렉산더가 엘리자베스를 걱정해서 한밤중에 찾아왔는데. 오늘은 에스미와 관련된 일이 생기자마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묻지 않고 바로 엘리자베스를 탓하네.'

엘리자베스는 한숨을 쉬며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퍼시 박사님," 써니가 불렀다.

엘리자베스가 고개를 들었다.

"괜찮으세요?" 써니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엘리자베스는 입술을 오므렸다. "내가 뭐가 잘못됐겠어?"

그녀는 오해받는 일에 익숙해져서 이제는 신경 쓰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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